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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s Sprint DAY 2 본문
밤 11시에 시작하는 거라서, 끝나면 늦어도 새벽 3시.. 신청하려는 사람들은 본인 패턴에 대해서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시간까지 사람들과 회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운동해서 체력을 길러야 하나
잘 시간을 놓쳐서 그런 건지, 회의 후에 잠이 안 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5-6시쯤 잠이 든 거 같다.
지금 할 건 많은데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오늘 이 회고를 적으며, 마음을 다시 잡아보자!!! 할 수 있다!!!
두 번째 회의 전, 고민해본 것들
- 우리가 만들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 궁극적인 목적이기에, 지금 생각해둔 우리의 서비스 규모보다 조금 더 넓게 보았다.
아마 겨울뿐 아니라 모든 시즌의 스페셜 이벤트들을 위해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ex) 벚꽃 명소, 새해의 일출 명소, 여름 페스티벌, TV 방영 맛집들
- 궁극적인 목적이기에, 지금 생각해둔 우리의 서비스 규모보다 조금 더 넓게 보았다.
- 우리가 만들 서비스의 대상은 누구인가?
- 개인적으로 평소에는 사람들 또는 혼자 어울릴 때, 매번 갔던 곳들만 간다고 생각한다.
(밥, 카페, 술집, 영화관, 노래방 등)
하루쯤은 조금 더 스페셜한 곳을 방문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용자와
방문한 후, 본인의 추억을 다른 사용자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사용자가 대상이 아닐까.
- 개인적으로 평소에는 사람들 또는 혼자 어울릴 때, 매번 갔던 곳들만 간다고 생각한다.
- 우리가 만들 서비스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가?
- 모든 서비스는 정확한 정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벤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서, 사용자가 우리의 서비스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
- 모든 서비스는 정확한 정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MAP, 지도 만드는 날
유사 서비스와 여러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그것들을 비교해보고 더 나은 것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고 토의하는 시간.
스토리 보드에 각자 생각하는 페이지 이름과 컴포넌트, 기능들을 팀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꽤 어려운 시간이었다. 레퍼런스를 보며 서로가 생각한 것을 말하는데도 한 번에 이해가 안 될 때도 많았고,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UI/UX들도 다른 팀원들이 생각하기에는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는 것들이 새로웠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이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서 재밌었던 기억이다.
이런 식으로 서비스가 점점 형태를 갖춰가고 내가 제안한 것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니깐,
처음에는 별생각 없던 프로젝트가 점점 애착이 생기고 있다. 빠지는 팀원들 없이 끝까지 재미있게 진행되면 좋겠다.
회고를 하며..
결정이나 논박을 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는 시간들.
즉, A vs B가 아니라, A + B = C를 찾는 시간들.
- Teo's Sprint -
- 생각, 글의 시각화
- 일단 각자의 생각을 미리 적어본다.
- 적은 생각들을 각자 읽어보며 공감 가는 부분에 하이라이트, 궁금한 부분은 질문들을 적어 논다.
- 각자의 생각을 말로 공유하면서, 적지 않았는데 중요하다 싶은 말들을 따로 기록한다.
- 이런 식으로 팀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생각을 공유하고, 질문하고, 메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첫날 팀빌딩을 하고 OT를 통해 팀원들을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면,
둘째 날부터가 진정한 스프린트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팀원들과 함께 정한 서비스에 대해 각자 고민해보고 그것에 대해 토의하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팀원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넓어지는 재미있는 순간들이었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공감해주고, 팀원들의 생각이 점점 살이 붙어서 꽤나 괜찮은 형태로 변하는 것들을 보며,
예전 처음 팀플 때는 회의고 뭐고 진짜 구현하기에 급급했던 순간들이 있었고,
그 후 시니어들의 여러 강연, 세미나들을 듣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내가 배우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을 땐, 처음보다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팀 회의를 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오랜 시간 디테일한 회의를 경험해본 적은 없었다. 하루 미만으로 회의하고 바로 구현했었지..
구현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식으로 모든 뼈대를 쌓아 둔다면 내가 진짜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것인지,
나의 역할이 무엇이고, 팀원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고 팀원들의 상황 또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내가 바라는 것과 팀원들이 바라는 것이 다르더라도, 어느 것이 우리가 선보일 서비스를 위한 올바른 방향인지를 충분히 토의하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회의를 끝 마치고 나서 구현할 때는, 내가 할 역할이 명확하기에 진행하기 엄청 수월할 것이 상상돼서 앞으로 내가 또 어떤 것을 배우고 경험할지 기대가 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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